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.

많이 본 뉴스

광고닫기

뉴욕시 등록 유권자 5명 중 1명은 무소속

뉴욕시 등록 유권자 5명 중 1명은 무소속 유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.     지난달 29일 뉴욕시 선거자금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, 지난해 뉴욕시 등록 유권자 21%는 아무 정당에도 소속되지 않은 무소속 유권자였다. 민주당 등록 유권자는 뉴욕시 유권자 3분의 2를 차지했으며, 공화당 등록 유권자는 뉴욕시 등록 유권자의 11%였다. 즉 공화당 등록 유권자보다 무소속 유권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얘기다.    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북서부 지역의 무소속 유권자 비율은 높은 편이었다. 유권자 데이터 분석 결과, 퀸즈 북서부 지역 무소속 유권자 비율은 대부분 뉴욕시 전체 평균(21%)을 웃도는 25~30% 수준이었다.     엘리 스와텍 시 선거자금위원회 정책연구국장은 “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정당 가입에 관심이 없다. 정당이 자신들의 이슈나 정책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”이라며 “무소속 유권자 집단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”고 설명했다.     연령별로 보면, 무소속 유권자의 약 절반(49.2%)은 40세 미만 젊은층이었다. 뉴욕시 무소속 등록 유권자의 26.1%는 18~29세, 23.1%는 30~39세였으며,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%에 불과했다.     그런가 하면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유권자 중 40세 미만 젊은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35.3%와 37.6%에 불과했다.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유권자 중에서는 40~60대 중·장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약 45%와 약 43%로 압도적이었다.     최근 몇 년 동안 무소속 유권자들의 본선거 투표율은 정당 소속 유권자들보다 낮은 편이었다. 대선이 치러진 지난해 민주당 소속 유권자들의 본선거 투표율은 63.4%, 공화당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53.2%였으며 무소속 유권자들은 49.3%의 투표율을 기록했다.     한편 뉴욕시 전체 유권자 등록률은 85.8%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, 지난해 신규 등록 유권자의 절반 이상(54.5%)이 18~29세였다.     보고서는 “젊은 유권자들이 투표 장벽에 직면해 있다”고 지적했다. 지난해 뉴욕시 30세 미만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. 지난해 뉴욕시 30세 미만 유권자들의 6월 예비선거 투표율은 5%, 11월 본선거 투표율은 57.1%에 그쳤다. 이에 보고서는 “젊은층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확대해야 한다”고 권고했다.  윤지혜 기자 [email protected]무소속 유권자 무소속 유권자들 뉴욕시 무소속 뉴욕시 유권자

2025-04-30

많이 본 뉴스




실시간 뉴스